DevOps 1기 부트캠프 첫 섹션 회고
코드스테이츠 DevOps 부트캠프 1기 수강생이 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때까지 개인 공부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회고를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회고를 작성해봄으로써 내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고 개선할 것인지 정리할 기회인 것 같아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공지로 올려주신 KPT(Keep, Problem, Try) 회고 방법과 urclass 메인에 올라와 있는 다른 부트캠프 수강생분들의 회고를 참고하면서 한 번 작성해보았다 두근두근
첫 섹션 동안 배운 내용을 쭉 적어보면,
- 개발 프로세스와 DevOps 업무 개요
- 리눅스 운영체제
- 웹서비스 개발 기초
- Git과 버전 관리 시스템
- HTTP
- WAS와 Web Server
여기에 오프라인 WAS 프로젝트까지! 이렇게 적어보니까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내용을 배운 것 같다
HTTP까지는 쉽게 따라왔지만 WAS 스프린트 진행할 때는 urclass만 보고 진행하기에는 조금 막막했던 것 같다. 크루분들께서 ZOOM 세션으로 가이드를 잡아주셔서 그 이후에는 감 잡고 스프린트를 진행하였고, 프로젝트 때도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첫 섹션의 전체적인 KPT 회고
KEEP (지속할 것)
1. 공식 레퍼런스를 자세히 읽으며 공부하고 실습할 것
부트캠프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늘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은 공식 레퍼런스를 읽는 것이다.
특히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fastify 관련 레퍼런스 읽는 게 많이 어려웠다. 막연히 보고서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 대충 읽다가 결국 한글로 된 블로그 글들을 찾아 나서서 해결했지만, 엔지니어분들이 리뷰 시간에 레퍼런스를 어떻게 읽고 적용하는지 보여주시면서 공식 레퍼런스는 생각보다 엄청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적혀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짜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
예전에는 무조건 구글링해서 사람들이 정리해놓은 한글 블로그들만 보면서 공부했었는데, 공식 레퍼런스만큼 정확하고 친절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블로그 글들을 보면 막상 내가 원하는 내용이 없거나 잘못된 내용이 적혀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꼭 공식 레퍼런스를 잘 읽는 습관을 앞으로도 잘 가지자! 덕분에 영어 울렁증 조금 개선된 건 덤. 꼭 공식 레퍼런스에 답이 있다!
2. 구글 캘린더 일정에 맞춰 스케줄에 맞게 공부할 것
부트캠프에서 내가 정말 잘했던 것을 꼽아보자면 바로 일정을 밀리지 않고 잘 따라간 게 아닐까 싶다.
구글 캘린더에 시간대별로 어떤 일정을 소화해야 할지 다 적혀있다 보니 시간 분배도 잘 할 수 있었고, 여유 시간에는 휴식이나 노션에 빠진게 없는지 체크도 할 수 있었다.
3. 아고라 스테이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코드스테이츠 운영방식 중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 TOP 1, 아고라 스테이츠!
아고라 스테이츠로 기술 관련 질문을 남기면 크루분들이나 동기분들이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다.
내 답변이 채택되면 기분 좋고(한때, 지식인 태양신을 바랐던 자), 나도 질문을 남겨서 궁금증을 해결하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 그리구 이번에 DevOps Night Live에서 답변왕으로 기프티콘까지 받았다. 아고라에 질문 글이 올라오길 항상 대기타고 있는 것은 덤ㅎㅎㅎ 뿌링클 내꺼! 옴뇸뇸 :)
4. 노션에 레퍼런스 정리, 트러블 슈팅 관련 정리 잘 해둘 것
이건 예전에 현장실습 때부터 습관을 들여놨던 것인데, 몰랐던 내용이나 트러블 슈팅은 꼭 정리하는 것!
예전에는 구글 독스에다가 정리해뒀었는데, 요즘은 노션에 워낙 잘돼있어서 노션에다가 정리하고있다. 트러블 슈팅 내용도 블로그에 업로드 해야하는데.. 해야 하..ㄴ...
확실히 겪었던 오류들을 정리해놓으면 비슷한 오류를 발견했을 때 대처가 훨씬 빠르다. 또, 해결하면서 더 좋은 방법들도 찾아낼 수 있고 역시 정리가 짱이다. 정리해둔 게 있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동기분들께도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PROBLEM (문제가 된 것)
1. 늦은 블로그 업로드 주기
나는 이론 내용과 실습 내용 모두 개인 노션 페이지에다가 정리하면서 공부를 진행하고, 블로그에다가 정리해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근데 부트캠프 외에도 핑..계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들과 자격증 공부를 진행하느라 블로그 업로드가 많이.. 매우 많이 밀렸다ㅠㅠ
블로그 말고도 CS 스터디 이론 정리, 포트폴리오 정리 등 너무 많이 쌓여있다 ;ㅅ;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해치우자!
2. 오프라인 프로젝트 때 개인 실력 차이를 고려하지 못해 프로젝트의 기여도 차이가 난 것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할 때는 각자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막히는 걸 서로서로 도와주는 방식이다 보니 실력 차가 나더라도 크게 상관없었지만, 오프라인 프로젝트 때는 내가 개인 실력 차를 너무 간과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다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진행해 팀원분들이 잘 따라오지 못하신 것 같아 많이 죄송하고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비전공자 팀원분들을 위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이해 정도를 체크한 뒤, 부족한 부분은 따로 준비해오실 수 있도록 해 함께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끔 운영을 해보도록 한다. 무조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해내기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한다. 물론 난 욕심이 많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다!
TRY (다음에 시도할 것)
1. 1일 1블로그 꼭 실천하기!
블로그 업로드 시간을 정해보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수업 시작 시각은 10시인데 나는 보통 8시~9시에 공부를 시작한다. 또, 밥 먹고도 시간이 좀 남다 보니 이 시간을 활용해서 오전 공부타임에 블로그 내용을 꼭 하나 이상씩은 올리려고 한다!!!!!!! 아자아자 😭
2. 애자일의 스크럼 기법 적용해보기
이번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인 실력 차이와 소통 방식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 때부터는 스크럼 기법을 적용해보아 스프린트를 정하고 계획 회의와 일일 스크럼 회의, 스프린트 회고를 통해 조금 실력이 부족한 팀원도 같은 눈높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꼭 개인의 실력 차 때문이 아니더라도 막연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업무를 분담하여도 다른 팀원이 어떤 업무를 분담했는지 잘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회의를 통해 역할 분담을 정확히 하고, 노션에 정리해두어 무슨 일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
여담으로 첫 섹션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준 페어분들의 페어 리뷰!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뿌듯하고, 또 뿌듯했다. 나도 물론 도움 많이 받았고!! 가끔 공부하기 싫고 문제가 잘 안 풀릴 때면 페어 리뷰를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앞으로 진행될 페어 프로그래밍도 완전 기대중!
아 진짜 처음에는 무슨 내용 써야 될지 막막했는데, 역시 장문충😅 쓰다보니 끝이 없다.
이상 2/7부터 3/7까지, DevOps 부트캠프 첫 섹션 회고 끝!